* 여행기간: 2017.04.27-2017.05.06
황금연휴를 그냥 넘길 순 없었다.
이때가 기회다 !!! 임시공휴일 지정되겟지 하며 작년에 우리는 비행기를 구매해 놓았다 (결국안됬지만 ㅠㅠ)
출국 할때는 인천에서 청두를 거쳐 7시간의 경유 시간을 가지고 프랑크 푸르트로
입국할때는 프랑크푸르트에서 베이징을 거쳐 2시간의 경유시간을 가지고 인천으로 하니 가격이 넘나 저렴한 것이였다!!
거기에다가 수화물도 23Kg이상 1개 무료 기내식 무료제공!!
어쩜이리 저렴한가 하며 신나게 결재를 하였다
하지만!!
저렴한데는 다 이유가 있는법...........
여행 한달전쯤 깨달은 것이 있었는데 '청두'공항은 수화물 트랜스퍼 시스템이 없다
즉 청두에 내려서 수화물 찾고 다시 수화물을 맡겨야 한다
또 경유시간이 7시간이나 되어 우리는 시내라도 나갔다오자며 거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공항에서 수화물을 찾아 맡기고 시내로 나가서 밥을 먹고 돌아와 공항라운지에서 씻고 비행기를 타자!! 라고 말이다.
이제부터는 에어차이나를 타는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내용들 (자료가 많이 없어 나도 답답하였다 ㅠㅠ),
혹은 내가 또 싼값에 홀려 결재를 했을 경우 참고를 위하여 몇가지 내용을 정리할까 한다
(1) 에어차이나 무료 환승 호텔 예약하기
부푼마음으로 기대하던 여행당일
공항버스를 타고가다가 문득 친구한테 들은 무료환승호텔이 생각났다.
혹시나 해서 찾아보니 에어차이나에서도 4시간인가 5시간 이상 24시간 이내 경유할 시 무료로 호텔을 제공해주었다.
공항버스에서 부랴부랴부랴 신청을 하고 아 여기가서 잠도 자고 씻어야지 생각하며 또 부푼마음으로 비행기를 탓더랬다.
가까운 미래에 엄청 고생할 것도 모르고 ㅋㅋㅋㅋ
(2) 청두 공항 입국 심사
청두에 도착했다. 경유지이지만 자동 트랜스퍼가 안되서 입국심사를 받았다.
중국에 경우 입국할 때 꼭 비자가 필요했다. 하지만 우리 같이 트랜스퍼 하는 경우 무비자로 입국을 할 수 있다.
72시간내 무비자를 이용하여 입국이 가능했다.
하지만 입국 심사가 엄청 오래걸린다.
너무나 꼼꼼한 그대들이여 .......................
줄도 중간쯤 섰던거 같은데도 1시간을 기다렸다.
아 참고로 무슨 쓰는 종이가 있었는데 우리는 무비자로 입국할것이기 때문에 이 종이를 작성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잘몰라서 이걸 들어따가 놨다가 엄청 고민하였다. 하지만 필요 없다는거~
여기서 입국 심사 받을때 꼭 다음 비행기로 갈아탈 E-티켓 같은 것도 묶을 호텔도 보여줘야 한다.
E-티켓 안보여주면 심사못받아요 .. 꼭꼭 챙겨서 가도록!
우리 같은 경우는 한글로 뽑아가서 못알아봐서 막 인터넷 연결해서 직접 보여줄때까지 입국심사가 통과가 안되었다.
(3) 예약한 무료 환승 호텔 이용하기
어쨰뜬 살떨리고 무섭던 입국심사가 끝나고 짐을 찾아 에어차이나에서 제공하는 호텔을 가기위하여 국제선 터미널에서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해야한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국제선 터미널이다.
이때도 지옥이다. 걸어도 걸어도 나오지 않는 국내선 터미널
중국이 땅이 넓긴한가보다
내가 가는 이 길이 맞나 싶을때 까지 한참을 걸어가야 나온다
표지판을 따라 무거운 수화물 들고 20분은 넘게 걸어가면 국내선 터미널이 나오고 거기 3층에 에어 차이나 카운터가 있다
여기로 여권을 들고가서 내밀면 호텔을 배정해준다.
우리가 갈 호텔은 바이강 호텔
배정 받고 기다리면서 저녁을 먹으려고 환전을 하려고 공항환전소를 갔더니 무슨 수수료가 더비쌋다................
그래서 포기하고 시내나가서 환전할까하고 옆에 한국인 같으신 분들이 있길래
환전얼마나 했는지 물어보고 이야기 꽃을 나누다 같은 호텔인걸 깨닫고 같은 비행기를 타고 프랑크푸르트가는것 또한 꺠닫고 그분들과 같이 이동하기로 하였다.
중국돈이 없어 양해를 구하고 우리좀 데리고 다녀달라고 부탁하였다. 천사 같으신 분들은 그러시겠다고 해주셧다
에어차이나에서 호텔로 데려다 주는 차가 오고 호텔에서 짐만 놓고 나와 같이 저녁을 먹기로 하였다.
(이용호텔 사진 추가 예정)
(4) 중국돈은 될 수 있으면 인천공항에서 환전해오기
중국공항에서는 수수료가 너무많이 붙었다. 우리가 저녁 먹을정도 3만원정도만 바꾸려 했는데도 수수료가 바꾸는 돈 비슷하게 나왔던것 같다.
그래서 호텔에서 혹시 환전을 할 수 있냐고 물었더니 공항가서 하란다
이런............
꼭꼭 한국을 뜨기전 돈은 바꿔오는 것으로 하자
(5) 청두에서 저녁먹기 '천마포또우'
천사같은 일행분들과 우리가 찾아온 맛집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우리가 찾아논 맛집은 [천마포또우] 마파두부 원조 집으로 시내에 위치하였다.
아.........근데 여길 어떻게 가지
호텔이 공항에서 쪼곰 덜어진 곳이라 교통편이 아무것도 없었다.
우왕좌왕하는데 어떤 청년이와서 와따가따 해쥬겠다고 했다 300위안인가 불렀던듯
천사같은 일행분은 중국말도 할줄 알았다 ㅋㅋㅋㅋㅋ 진짜 우리끼리 왔으면 어쩔뻔 호텔에서 잠만자고 씻고 나갈뻔했다
어쨰뜬 300위안은 비싸다며 안타겠다고 했다. 너무비쌋다 ㅠㅠ 아무리 비싸도 편도 100이면 간다고 인터넷에서 보고 갔는데 ....
그래서 왕복 200을 외쳤지만 그들도 그건 아니된다고 했다
서로 안맞아서 호텔앞에서 그냥 대충먹쟈며 갈려고하자 그들이 우릴 잡앗다
그냥 해준댓다 오예에에에 나 청두까지와서 마파두부 원조집 못가는줄
그렇게 40분을 차를 타고 나가서 마파두부집에 다녀왔다. 이 집에 대해선 나중에 다시 포스팅을 하겠다.
(6) 다시 공항으로 !!
밥잘먹고 돌아와서 씻고 다시 공항으로~
호텔측에다가 공항에 가겠다고 하니 아까데려다주셧던 아저씨가 와서 우리 모두를 공항으로 데려갔다.
다시 체크인 다 하고 수화물 부치고 무사히 프랑크 푸르트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탓다
나는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프라하가는 비행기를 바로 3시간뒤에 탈 예정이였는데 사람 다 잘 태우고 활주로에서 1시간반뒤에 비행기가 출발하였다
덕분에 1시간반 연착.........
9시비행기인데 7시반에 도착하여 이미그레이션 수화물 찾고 다시체크인하는데 시간이 모잘랄꺼가타서 30분을 달렸다..........................
에어차이나 타시는 분들 꼭 연착 시간도 염두해 두시길
겨우겨우 체크인해서 프라하로 갈수 있었다고 한다
(7) 기내식 및 편의 사항
기내식 최악이다. 특유의 중국향이 모든음식에 베어있다.
특히 아침에 중국식 서양식 주는데 꼭 서양식 먹도록!!!!!!!!!!!!!!!!!!!!!!!!
강조강조
중국식은 간이 안된 흰 죽이 나온다
또한 중국비행기는 핸드폰을 못켜게한다 그동안 다른비행기들은 비행기모드로 해놓고 영화받아논거 보거나 음악들으면서 갔는데
이 항공사는 무조건 꼭꼭 끄라한다. 꺼내져 있기만 해도 꺼있어도 끄라고 또 주의를 주고간다.
영화받아온거 무의미. 음악받아온것도 무의미.
비행기 운전이 불안하다거나 착륙할때 부셔질꺼같은 불안감은 없었다. 걱정했던거 보단 괜찮은듯
에어차이나 싸서 구매했다가 도착하자마자 힘들어 죽는줄알았다................................
왜 싼지 느낄 수 있었던 비행기였다
다음부턴 일 더 열심히해서 돈 더 벌어서 직항타야겠다. 꼬옥